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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이름은 누가 정할까? 동네 이름과 다른 역명이 생기는 이유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면서도 한 번쯤 궁금해지는 것이 있습니다.바로 지하철역의 이름입니다.강남역, 홍대입구역, 광화문역, 독립문역, 올림픽공원역처럼 우리는 너무 자연스럽게 역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친구와 약속을 잡을 때도 “강남역에서 만나자”, “홍대입구에서 내리면 돼”라고 말할 정도로 지하철역 이름은 어느 순간 주소보다 더 익숙한 장소의 이름이 되었습니다.그런데 생각해 보면 조금 이상한 점도 있습니다.왜 어떤 역은 동네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어떤 역은 대학교 이름을 사용할까요?또 실제 행정구역의 이름과 지하철역 이름이 다른 곳도 있습니다.대학교가 있다고 해서 모든 역에 대학 이름이 붙는 것도 아니고, 근처에 유명한 병원이나 기관이 있다고 해서 마음대로 역 이름을 붙일 수도 없습니다.그렇다면 지하철.. 2026. 9. 14.
개포동·구로동·가락동, 우리가 매일 부르는 동네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서울에는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사용해서 그 뜻을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동네 이름이 많습니다.강남의 개포동, 서울 서남부의 구로동, 그리고 가락시장으로 잘 알려진 송파구 가락동도 그중 하나입니다.“개포동에 살아.”“구로에서 만나자.”“가락시장역에서 내리면 돼.”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이런 지명을 말하지만, 막상 “개포가 무슨 뜻이야?”라고 물으면 쉽게 대답하기 어렵습니다.요즘의 서울은 높은 아파트와 지하철, 넓은 도로가 가득한 거대한 도시이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지명의 상당수는 서울이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던 시절에 만들어졌습니다.아파트 대신 논과 밭이 있었고, 넓은 도로 대신 사람들이 걸어 다니던 고갯길이 있었으며, 지금은 건물로 가득 찬 곳에도 작은 마을과 개울, 포구가 있었습니다.그래.. 2026. 9. 14.
미아동의 ‘미아’는 길 잃은 아이를 뜻할까? 이름에 숨은 진짜 이야기 서울 지하철 4호선을 타다 보면 익숙한 이름의 역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미아역’입니다.서울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이라면 미아동, 미아사거리, 미아리고개라는 이름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조금 이상합니다.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미아’라는 단어는 길을 잃은 아이를 뜻합니다. 놀이공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미아보호소’라는 표현을 쉽게 볼 수 있죠.그렇다면 서울 강북구의 미아동도 정말 ‘길을 잃은 아이’와 관계가 있는 곳일까요?혹시 옛날에 이 지역에서 아이를 잃어버리는 일이 많아서 붙은 이름일까요? 아니면 미아리고개를 넘다가 사람들이 길을 잃어서 그런 이름이 생긴 것일까요?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길 잃은 아이를 뜻하는 미아는 한자로 ‘迷兒’라.. 2026. 9. 14.
안녕하세요 보리고래는 수염고래의 한 종류이며, 대왕고래와 큰고래에 이어 3번째로 큰 고래이다. 일본어 이름을 직역해 멸치고래 또는 정어리고래라고도 한다. 전 세계의 대양과 인접한 바다에 발견되지만, 주로 수심이 깊은 곳을 선호한다. 극지방, 열대지방, 내해지방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다. 보리고래는 해마다 차가운 지방에서 온대지방이나 아열대 지방으로 이동하지만, 이동경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보리고래의 몸길이는 최대 20미터이며, 몸무게는 최대 45톤이다. 일일당 먹이 섭취량은 평균 900킬로그램에 달하며, 주식은 크릴새우, 동물성 플랑크톤 등이다. 고래 중에서 가장 빠른 편에 속하는데, 단거리에서는 최대 이동속도 50km/h까지 이를 수 있다. 영어를 포함한 많은 유럽권 언어에서 보리고래의 이름에 'sei'(.. 2026. 9. 13.